▲군복무 기간 모은 돈 100만원을 충북대 도서관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이동우씨. ⓒ충북대학교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도서관에 첫 학생 기부자가 나왔다.

충북대는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이동우(22)씨가 재학생 중 처음으로 ‘도서관 서포터즈’ 프로젝트에 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첫 학생 기부금과 동시에 군복무 기간 모은 돈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씨는 “충북대가 발전해야 학생들 또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큰돈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곳에 뜻깊게 사용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도서관 서포터즈’ 프로젝트는 올해 준공 예정인 교육연구정보센터(제2도서관)에 가구와 시스템 장비 구축 비용 등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액 기부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네이밍’ 기부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20여 명이 참여하며 총 3억여 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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