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 스님. ⓒ천태종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 18대 총무원장에 문덕 스님이 임명됐다. 임기는 4년.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는 20일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106차 정기종의회 본회의를 갖고 ‘총무원장 문덕 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종의회 안건 상정에 앞서 도용 종정예하는 종도들의 여론을 수렴, 전날 새 총무원장에 문덕 스님을 지명했다. 총무원장 취임식은 추후 논의된다.

문덕 스님은 “종단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서 어깨가 무겁다. 대중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힘을 모아 종단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한 문덕 스님은 대충대종사를 계사로 득도했다. 

종정 사서, 8~15대 종의회 의원, 15대 종의회의장, 종정 사서실장, 총무원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등 종단의 주요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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