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지역 수출업체 대표, 유관기관과 함께 수출진흥협의회를 가졌다. ⓒ충북도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가 미국의 철강관세 조치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도는 20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지역 수출업체 대표, 유관기관과 함께 수출진흥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충북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충북의 경우 철강 7백만 달러, 알루미늄 210만 달러 규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고율관세가 부과될 경우 도내 중소기업의 대미 수출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맹경재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미국의 통상규제환경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3일부터 시행 예정으로 정부는 한국을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해 줄 것을 미국에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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