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립택견단이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을 한다.

상설공연은 시립택견단이 지난해 처음 시도한 수시공연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아 계획됐다.

상설공연은 지난해 호응이 컸던 ‘옛 택견판’과 ‘택견원 열려라! 이크 에크’로, 이달부터 11월까지(7·8월 제외) 충주택견원에서 진행한다.

옛 택견판은 조선 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 그려져 있는 택견 모습을 재현했다.

시립우륵국악단의 사물놀이에 맞춰 붉은 띠를 두른 윗대와 푸른 띠를 두른 아랫대 2팀(각 5명)으로 나눠 서로 택견 맞서기를 하는 것으로 택견의 부드러움과 강인한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택견원 열려라! 이크 에크’는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택견발질·품밟기 등 택견체험을 할 수 있다.

시립택견단은 달팽이놀이‧딱지치기‧신발던지기 등 전래놀이 체험, 중앙탑‧충주고구려비 등 문화재 아트체험 등과 결합하는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립택견단은 찾아가는 토요 상설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중앙탑공원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시립우륵국악단과 합동공연도 추진한다.

공연정보는 충주시청 또는 충주시택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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