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정경기장 중계도로 일원 경관조명 조성

▲탄금호 중계도로 경관조명 조성안.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 탄금호가 금빛 물결로 새롭게 피어난다.

충주시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중계도로 일원을 활기 있고 특화된 빛이 있는 새로운 빛의 물길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탄금호의 물결’을 콘셉트로 한 경관조명 조성은 4월부터 중계도로와 중계도로 측면 구조물, 중앙부 데크변에 특화된 빛을 연출하고 수변에 이벤트 조명을 더해 오는 8월까지 완료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탄금호 관광유람선, 충주 라이트월드 등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금호는 중원문화의 중심도시 충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지이면서 지역의 대표 수변경관이다.

1.4km에 이르는 중계도로는 부유식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특별한 수변 구조물로서 탄금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계도로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그동안 시민들의 산책 공간, 마라톤과 자전거 이용객들의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밤 시간대에는 조명 부재로 야간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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