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9일 국회 분원 청주 오송 유치를 공약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분원 오송 유치는 지리적 비효율을 해결하고 KTX 세종역 신설로 촉발된 지역 갈등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종 청사 공무원들의 국회 출장 비용과 시간 비효율을 감안해, 국회분원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하지만 세종시에 모든 행정기관과 국회분원까지 설치해야만 행정수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논의도 활발히 일어나는 등 획기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진정한 국토 균형발전과 인근 청주와의 상생발전을 감안해, 국회 분원은 반드시 오송에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16년 이해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를 지지한 이시종 충북지사에 대해 “이 지사가 지역발전을 위해 한 일과 무엇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예비후보는 “163만 충북도민의 의견을 모아 국회분원 오송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용지 확보와 제반 사항 등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