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이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시설인 ‘중부권잡월드’의 조속한 건립을 정부 등에 촉구했다.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대전, 세종, 충남, 충북)19일 대전교육청에서 회의를 열어 충북교육청이 상정한 중부권잡월드 건립 안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4개 시·도 교육감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취지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향은 충북교육청이 계획 중인 중부권잡월드 건립이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부권잡월드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20175월 충북 지역 공약으로 선정 발표됐다.

충북은 물론 충청권 전체에서도 진로직업체험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중부권잡월드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한 충북도는 지난 1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진로직업체험관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냈다.

대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기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충청권교육감 정책협의회는 충북도의 일자리플라자와 학생을 위한 미래진로직업체험관, 이와 연계한 창업체험교육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중부권잡월드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중부권잡월드 건립이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청소년의 진로체험과 창업체험교육, 장년층 대상 일자리사업을 아우르는 국가기관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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