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면 등 치매극복 선도 기관·단체 신청 이어져

▲지난 1월 옥천군에서 있은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충북대학교병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옥천군 이원면에 치매안심을 위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지역은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공모사업을 진행 중이다.

16일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시경)에 따르면 ▲이원면사무소 ▲이원농협 ▲이원신용협동조합 ▲이원새마을금고 등이 치매극복을 위한 선도 기관 신청을 했다. 

뿐만 아니다. 옥천군 전체가 치매안심마을이 될 수 있도록 ▲옥천군청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옥천소방서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옥천버스운송(주) ▲옥천군개인택시지부 등 11개 민·관 기관들이 치매극복 선도기관 신청서를 제출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가 있어도 거주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환자와 그 가족의 어려움을 돕고, 치매에 대한 이해 교육과 실천을 약속한 기관·단체를 말한다.

김시경 센터장은 “이번 치매극복 선도 기관 신청 사례는 충북 최초로 민간과 공공이 동시에 접수한 사례”라며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이 불러온 우수사례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는 도내 모든 시·군·구에서 치매 환자들이 안심하고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충북형 치매안심마을 사업 모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오는 4월 시범사업 종료와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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