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이틀간 괴산 성불산산림휴양단지서 다채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미선향 테마파크에 활짝 핀 미선나무 꽃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3회 괴산 미선향 축제가 괴산군 괴산읍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서 오는 31일 개막한다.

미선나무 생산 농가들로 구성된 미선향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미선의 고향, 괴산이 들려주는 봄 향기’란 주제로 펼쳐진다.

최근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미선향 테마파크에 만발한 미선나무 꽃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축제에서는 ▲유리온실 내 미선나무 분재전시 ▲황금미선김치 시식회 ▲미선향가요제 ▲미선나무 추출물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미선나무는 ‘1속 1종’의 희귀식물이다.

전국 5개소의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데 그 중 세 곳이 괴산군에 있다. 

미선나무는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고 5월부터 하트 모양의 열매를 맺는 특징이 있다. 열매 모습이 아름다운 부채를 닮았다고 해 부채‘선(扇)’자를 써 ‘미선(美扇)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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