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5월까지 한국교통대학교 앞 지하도를 여성 안심 거리로 만들기로 하고 충주국토관리사무소, 교통대와 여성 안심 셉테드 환경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5월까지 한국교통대학교 앞 지하도를 여성 안심 거리로 만든다.

시는 16일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교통대, 교통대 총학생회 및 벽화동아리와 여성 안심 셉테드 환경 조성 업무협약을 했다.

교통대 앞 지하도는 교통대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설치됐다.

하지만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과 주민들은 지하도 대신 차도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학생과 주민들이 안전을 위해 지하도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서 시는 지하도 조명 확대와 환경기반작업 예산을 지원하고, 충주국토관리사무소는 지하도 보수·유지관리를 약속했다.

교통대 벽화동아리 그리담(회장 최민영)은 지하도 내부 벽화 디자인 시안 및 제작을 맡는다. 교통대는 학생들의 환경정화 활동과 벽화제작 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총학생회(회장 임채성)는 벽화 시안에 대한 이용자 선호도 조사를 하고 사업완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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