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토지이용계획도. ⓒ충북뉴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신세계그룹이 청주테크노폴리스 유통시설용지를 매입한 것과 관련,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유통재벌 입점저지 충북도민대책위원회는 14일 성명서를 내 “신세계 쇼핑몰 입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책위는 개발로 인한 환경 악화와 교통 불편은 시민 전체가 부담하고, 이익은 일부 개발업자와 부동산 투기세력이 가져가면 안된다대형쇼핑몰은 지역 자본을 흡수할 뿐, 경제 활성화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통 대기업으로 인한 지방세 수입은 미미한 데다 지역 주민 채용은 계약직이 대부분이라며 복합쇼핑몰 입점은 자영업자 모두에게 다가올 재앙으로 대책위는 유통재벌의 진출을 막아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1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시설용지(39612)를 매입했다.

이곳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가 들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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