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구가 남일면 효촌리 시대를 열었다. 14일 상당구청 개청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남일면 효촌리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상당구는 14일 오후 신청사 앞 광장에서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이시종 충북지사,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은 남일면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시립국악단 축하공연, 건립과정 소개, 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45882부지에 지하 1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상당구청은 업무 공간 외에 다목적스포츠센터, 공연장, 야외무대 등을 갖췄다.

지상과 지하 1층에는 33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504억 원이 투입됐다.

신청사는 상당산성의 공남문과 진동문을 본 떠 만들어졌다. 상당구를 지켜갈 행복한 미래로 향한다는 ‘통문(通門)’을 뜻한다.

김종일 구청장은 “신청사는 전국 최초로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시민들의 자부심이자 땀과 열정의 결정체”라며 “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선도하는 상당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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