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시 상당구가 남일면 효촌리 신청사 시대를 열었다.
상당구는 14일 오후 신청사 앞 광장에서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이시종 충북지사,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개청식은 남일면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시립국악단 축하공연, 건립과정 소개, 시립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총 4만5천88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 상당구청은 업무 공간 외에 다목적스포츠센터, 공연장, 야외무대 등을 갖췄다.
지상과 지하 1층에는 33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504억 원이 투입됐다.
신청사는 상당산성의 공남문과 진동문을 본 떠 만들어졌다. 상당구를 지켜갈 행복한 미래로 향한다는 ‘통문(通門)’을 뜻한다.
김종일 구청장은 “신청사는 전국 최초로 주민 자율 통합을 이뤄낸 시민들의 자부심이자 땀과 열정의 결정체”라며 “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를 선도하는 상당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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