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미투 운동 적극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예비후보가 ‘위력과 위계에 의한 성추행을 폭로’하는 미투(Me too)운동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시의 진정한 성평등 실현을 위해 미투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청주시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솜방망이 처벌로 시민의 항의가 빗발쳤다”며 “시청을 비롯해 지역 공공기관의 성범죄 실태를 철저히 조사하고 사건처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과 예방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선 여성정책 전담부서 정비와 인력확충, 여성정책보좌관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 돌봄 서비스·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보육시설 기능강화, 유연근로 도입, 시 공무원 관리직 여성 비율 30% 이상 할당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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