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씨드바이오 R&D센터. ⓒ충북뉴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당조고추, 항암 배추·쌈채 등 기능성 채소 모종을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계최초로 기능성 종자를 육종한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대표이사 박동복)는 오는 15일 기능성 채소 육묘 시설을 갖춘 R&D센터와 첨단육묘장의 준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첨단육묘장은 16500㎡ 터에 연면적 7312규모로 만들어졌다. 스마트 팜 시설을 도입한 이곳은 기존 육묘장과 차별되는 저면관수방식을 도입했다.

관수시간 단축·노동력 절감 등 기술개선과 전열필름을 이용한 난방비 절감이 기대된다.

첨단육묘장은 상주인원 5명만으로 연간 약 500만주 이상의 기능성 채소를 생산,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첨단 R&D 센터는 3부지에 연면적 2799규모로 만들어졌다. 첨단종자처리시설, 항온항습 창고, 실험실 등을 갖췄다.

첨단종자처리시설과 실험실에는 색채·비중·모양 선별기와 코팅·펠레팅처리기, 첨단 발아시험기 등이 설치됐다.

첨단 R&D 센터와 첨단육묘장 건립에는 약 5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제일씨드바이오는 R&D 센터와 첨단육묘장을 바탕으로 세계최고의 기능성 종자를 생산·유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78년 설립된 제일씨드바이오는 2005년 세계최초 항암쌈배추 발표를 시작으로 2008년 당조고추, 2011년 항암배추, 2014년 항암쌈채를 발표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수출길을 연 제일씨드바이오는 올해 비만 예방 기능성 다이어트 고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제일씨드바이오의 첨단육묘장. ⓒ충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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