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옥천군 이원면의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대표 김정범)이 뽕나무 ‘청수’ 묘목을 자체 생산해 전국 농업인들에게 공급한다.

충북도 농산사업소(소장 손병도)는 기관육성품종 ‘청수’의 원활한 상묘 공급을 위해 9일 대림묘목농원과 통상실시 품종보호권 임대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대림묘목농원은 현재 300여 품목, 2천여 품종의 다양한 원예종묘를 생산‧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묘목 생산농원이다.

‘청수’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짙은 보라색이고, 중‧대과이며 표피가 단단해 잘 깨지지 않는다. 

숙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26일 정도로 길고, 당도는 15~18브릭스 정도로 일반 과일인 사과·수박·딸기 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산사업소는 “뽕나무 오디 생산 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오디가 백색으로 변해 수확을 할 수 없는 균핵병 피해”라면서 “그러나 청수 품종은 균핵병에도 강하고 색이 짙은 보라색으로 수확이 용이한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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