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지리마을에서 생산한 고로쇠 수액.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마을에서 ‘신비의 물’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분지리마을은 백두대간인 백화산(해발 1063m)과 이만봉(해발 990m)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특히 고로쇠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 이 곳에서 생산되는 고로쇠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8일 군에 따르면 분지리마을은 올해도 고로쇠 수액 채취 허가를 얻어 550여본의 고로쇠 나무에서 이달 말까지 약 8천ℓ를 채취할 계획이다.

분지리마을 고로쇠 수액 판매가는 택배비를 포함, 4.5ℓ 기준 2병에 3만원, 4병이 5만원이다. 

자세한 구입 문의는 분지리 고로쇠 수액채취 작목반(010-5486-5725)으로 하면 된다.

고로쇠 수액에는 칼슘, 칼륨, 망간, 철, 마그네슘을 비롯해 피로와 탈수현상 방지에 효과가 있는 아연, 황산, 염소 등 10여종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은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나 많아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당뇨병, 고혈압, 부인병, 피부병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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