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오른쪽) 시장이 소병훈 의원에게 대형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대형 화재 참사를 겪은 이근규 제천시장이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국회에 건의했다.

제천시는 이 시장이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 등 11명의 의원실을 연이어 찾아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수습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설명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25가지 제도개선 방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항은 ▲다중이용 건축물 도면 3D 전산화 ▲건축물 안전유지관리 전담팀 신설 ▲단독주택 화재경보기 설치 지원 ▲공동주택 세대 내 소방시설 점검 의무화 ▲도심지역 주차관리 시스템 도입 ▲재난현장 중장비 긴급 동원 체계 확립 ▲소방시설점검 업체 선정 강화 및 소방인원 확대 ▲건축감리 확인 강화 등이다.

이 시장은 화재 참사로 침체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시민들을 위해 국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 마련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