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세계무술공원에 조성되는 세계 최초의 빛 테마파크인 충주 라이트월드가 내달 13일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 라이트월드 조성공사는 현재 중앙탑, 바실리성당, 에펠탑, 빛의 동화마을 등 약 1400여개의 빛 조형물이 완성됐다.

조만간 이탈리아로부터 수입한 높이 26m, 길이 100m 규모의 루미나리에도 부산항에서 무술공원으로 이동해 설치될 예정으로, 공원 일부가 통제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구역을 나눠 최소한으로 공원 이용을 통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80여명의 해외기술진이 입국해 국내기술진과 협업을 시작하면 조형물 현장 설치와 LED 작업 등이 탄력을 받아 진행 될 것”이라며 “충주라이트월드가 개장하면 시민 고용률 및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지역 관광산업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라이트월드 유한회사가 450억원을 투자해 ‘세계의 빛, 충주의 빛, 생명의 빛’을 주제로 14만㎡ 규모로 조성되는 충주라이트월드에는 세계테마존, 충주테마존, 생명테마존, 오대호 라이트 가든, 어린이 테마존, 테크노 라이트존, 충주 플라자존, 엔터네인먼트존, 빛 캠핑존 등을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