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전 충주시장이 2월 27일 시장직 재도전을 선언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공직에 있을 당시 성추행 전력이 있다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 당사자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6일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강력한 여당 후보인 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 위한 못된 음모”라며 “참담하고 치가 떨리는 분노의 심정”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미투 폭로 예고에 대해 전날 경찰에 수사 의뢰한 그는 “미투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치판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치졸하고 악의적인 범죄 행위인 이번 사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거짓 글을 유포시킨 세력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월 23일과 3월 5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는 우 예비후보가 공직생활 시절 직위를 이용해 여직원을 성추행 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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