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2대 투입…비휄체어 승객 전용

▲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옥천군의 콜택시 서비스가 확대된다.

옥천군은 택시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지정된 개인택시 2대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용 대상자 중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승객들만을 위한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장애인콜택시 6대로는 교통약자의 수요를 맞추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3년 처음 문을 연 옥천군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개조된 6대의 장애인콜택시가 운행 중이다.

혼자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이나 의사 소견과 심사를 통해 센터에 등록된 만 65세 이상의 노인 등이 대상이다.

이용 횟수는 2014년 6천여건, 2015년 1만여건에서 2016년도에는 1만2천300여건으로, 운영 초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해는 1만2천500여건으로 하루에 34.2회, 차량 1대 당 하루 5.7회 운행한 셈이다. 

그만큼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있어서 보호자와 다를 바 없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이동수단이 됐다.

교통약자 전용 콜택시는 기존 장애인콜택시와 같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천사콜(080-257-1004)로 이용 할 수 있다. 이용금액(기본 5km에 1천500원, 1km 초과 시 200원씩 추가)과 운영방식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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