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비경 즐기며 다양한 체험‧숙박 가능

▲소백산자연휴양림.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힐링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 휴양림은 지난해 8월 개장 이래 12월까지 6천711명이 찾아 1억6천378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관광 성수기와 연휴 기간에는 객실이 대부분이 찰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게 단양군의 설명.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일원에 위치해 있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자연휴양림, 화전민촌으로 구성됐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을 갖추고 있다. 

명당 체험관은 1층엔 관리사무소와 정감록시청각실이 있고 2층엔 북카페가 운영 중이다. 

북카페는 차 한 잔을 마시며 소백산과 단양강의 어우러진 천혜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다 독서도 가능해 특히 인기다. 

천문과 지리를 아름답게 풀어나가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유아용 레고블럭과 보드게임 비치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족동반 이용객을 위한 다채로운 객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은 53∼146㎡ 크기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부터 회사 MT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정감록이 예언한 명당 십승지지 가운데 한 곳인 점을 스토리텔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자연휴양림은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 숲속의 집 10동 등을 구비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41∼68㎡의 크기에 층마다 테라스가 설치돼 백두대간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숲속의 집은 건강에 좋은 편백나무로 지어진데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치유할 수 있도록 50∼81㎡ 크기의 푸른 숲을 바라 볼 수는 있는 자연친화 형태로 만들어졌다. 

인근에 소백산자락길 6구간 등이 조성되어 풍부한 산림에서 산림욕과 숲속 트레킹을 통해 맑은 공기를 호흡하고 접촉하면서 산책과 체력단련도 가능한 곳이다. 

화전민촌은 승마체험 시설공사로 내달 재개장한다. 이곳에는 39∼78㎡의 다양한 크기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고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옛 농기구가 마을 곳곳에 전시돼 있다.

예약 등 문의는 휴양림 관리사무소(043-423-3117)나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043-420-297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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