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형‧지속가능 콘텐츠 중심 축제 실현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올해 세종대왕 즉위 600돌 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추진위원회는 28일 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세종대왕 즉위 600돌의 시기적 특수성을 담아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축제의 보조사업자인 청주문화원은 이 자리에서 ▲시민 참여와 협조를 토대로 한 ‘마을주민의 참여형 축제’ ▲일회성‧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의 정체성을 창의적인 기획으로 담아낸 ‘지속가능한 콘텐츠 중심의 축제’ ▲조선시대 옛 저잣거리를 만들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충만한 축제’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진행하되, 형식적인 연출을 지양키로 했다.

대신 시대적 의미와 풍습을 담아내 관람객 참여와 ‘흥’ 중심의 어가행차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인근에 추진 중인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에 따른 주차 부족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초정문화공원 인근 마을길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하고, 유휴농지도 임차해 사용키로 했다.

서흥원 관광과장은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아 전년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준비 중”이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계몽사상 등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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