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조감도.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시는 만들어진 지 27년이 지난 운천동 인공폭포의 전면 재조성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1991년 건설된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청주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설치된 지 오래돼 강화플라스틱(FRP)으로 된 인조 바위가 얇아지고 균열과 천공이 생겨 더이상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인조암을 버티고 있는 내부 철골구조물도 약해져 안전사고가 우려돼 기존 시설을 철거한 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인조 바위보다 영구적인 자연석으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자연석 폭포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41억 원을 투입해 3규모로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 조성되는 인공폭포는 자연석을 쌓고 주변에는 소나무가 심어진다. 폭포가 가동되지 않는 시기에도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밤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이달 말 공사를 시작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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