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보고회 열어 집중 관리…정부재원 등 4천427억 투입

▲단양군은 올해 집중 추진할 현안사업 37건을 확정했다. 사진은 이 사업에 포함된 북벽테마파크 조감도.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은 올해 주요 현안사업 37건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재원이 포함된 총 4천427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게 군의 설명.

군은 매월 정기적인 보고회를 열어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은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단양의 관광지도를 바꿀 대규모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단양강 수변생태 탐방로와 단양호 관광기반, 별곡 수상레포츠공원, 단양강 잔도 주차장, 단양호 달맞이길 등을 조성하는 5건의 단양호인프라 확충사업을 시행한다.   

관광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알파인코스터와 무궤도열차길, 모노레일 설치, 메가슬라이더 등을 새롭게 보강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이용차량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단양읍 상진리∼적성면 애곡리 1.86km 구간의 진입로도 정비한다.   

죽령옛길 탐방로와 소백산리프레시, 관광형 축양장, 북벽지구 테마파크, 별다른 동화마을 등 대형 관광프로젝트는 올해 현안사업에 대거 포함됐다.   

올해만 53억 원이 투입되는 다리안관광지와 온달관광지 정비도 포함됐다. 

영춘 생활체육시설 조성과 상진 국궁장 건립,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등 스포츠인프라 확충사업도 추진된다.   

매포읍과 단성면, 어상천면 등 3개 지역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별방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적성면 현곡과 하시의 새뜰마을 등 농촌마을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추진된다. 

방곡리 농어촌도로 개설과 수변무대 하상주차 조성, 구단양 하천부지 정비, 생활지원 회수센터 설치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불편해소를 위한 다채로운 사업도 마련됐다.  

매포 공동 복지목욕탕 건립과 다누리 복합 문화광장 조성, 단양정수장 현대화, 가곡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의풍리 상수도 설치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도 준비됐다. 

천혜의 지질자원을 갖춘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오-컬쳐와 지질예술공원 조성사업도  예정돼 있다.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단양군의료원 건립과 치매안심센터 설치  사업도 계획돼 올해 현안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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