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 군북면 석호‧추소리가 8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와 ‘대청댐 부유물작업장 조성마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대청지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와 이규탁 대청지사장, 방한석 석호리 이장, 유제도 추소리 이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대청호 부유물이 신속히 수거‧처리 될 수 있도록 작업장 운영‧관리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대청지사는 부유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수거처리와 함께 2개 마을에 명절 쌀 등 총 8회에 걸쳐 2천만 원 상당을 지원키로 했다.

석호리와 추소리 마을은 부유물의 원활한 수거처리를 위해 작업장 관리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대청호에서 발생하는 각종 쓰레기 등의 부유물 처리를 위해 대청호 인근 석호리와 추소리 2개 마을에 부유물작업장을 만들었다.

석호리에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3차례에 걸쳐 1만1천975㎡ 규모의 작업장이, 2014년에는 추소리에 2천561㎡ 규모의 작업장이 설치돼 충청권 450만 상수원인 대청호 수질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석호리와 추소리에는 각각 26가구(38명), 53가구(96명) 총 79가구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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