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6개월만에 매출액 12억 넘어…부동산 매매 등 활력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만천하스카이워크가 단양군의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적성면 애곡리 산 1-3 일대에 문을 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연말까지 34만4천965명이 찾으며 12억3천1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같은 전국적인 인기에 힘입어 침체된 단양읍 상진리 지역 상권도 활성화 되며 부동산 매매와 창업이 급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가 큰 성공을 거두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난 6개월간 매출액만 12억 원이 넘을 만큼 직·간접적인 효과를 나타냈다”면서 “이용객 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방문객들이 만천하스카이워크의 하늘길을 걷고 있다.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

해발 320m에 지어진 만학천봉 전망대는 달걀을 비스듬하게 세워놓은 모양으로 30m 높이로 보행로를 따라 걷다보면 소백산과 단양강이 어우러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정상에서 삼족오 모양으로 돌출된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왼쪽에는 단양강, 오른쪽에는 수양개생태공원의 절경이 들어온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이용요금은 전망대 2천원(성인 기준), 짚 와이어 3만원이다. 

올 연말 전까지는 알파인코스터와 메가슬라이더 등이 개장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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