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5일 대한민국 전통각자 명장인 덕현 기재수 선생이 올해 군정 운영 사자휘호를 새긴 서각 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김용언 기자) 진천군은 25일 대한민국 전통각자 명장인 덕현 기재수 선생이 올해 군정 운영 사자휘호를 새긴 서각 작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 명장은 이날 진천군청을 방문해 기증식을 하고 작품을 전달했다.

작품은 가로 230, 세로 55㎝, 은행나무로 만들었다. 무게는 50kg에 달한다.

사자휘호는 송기섭 군수가 신년화두로 밝힌 응변창신(應變創新·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한다)이다.

기 명장은 서예가인 지봉 정우식 선생의 글씨를 바탕으로 2개월간 작업해 작품을 완성했다.

나뭇결을 살리는 기법으로 유명한 기 명장은 20157월 전통각자 명인에 선정됐다. 현재 국내 명인은 그를 포함해 4명 뿐이다.

기 명장은 현재 덕산면 석장리 공방에서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송 군수는 “작품에 담긴 의미를 깊이 새겨 군정 운영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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