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봉 진천군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김용언 기자) 진천·음성군에 걸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의 행정 구역 통합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진천군의원으로 부터 제기됐다.

김상봉 진천군의원은 25264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혁신도시가 자족적 명품도시가 되려면 진천·음성으로 나뉜 행정구역 통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충북혁신도시 포럼에서 혁신도시 발전 저해요소가 분리된 행정구역으로 지적됐다”며 “지역주민도 행정구역 분리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해 9월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 직원의 57%‘(혁신도시를)독립 시·군 단위로 개편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진천군 편입 후 별도 읍 추진방안이 꼽혔다.

당시 설문 내용은 독립 시·군 행정구역 개편 진천 덕산면 편입 음성 맹동면 편입 진천 편입 후 읍 추진 음성 편입 후 읍 추진 등이었다.

김 의원은 “송기섭 진천군수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행정구역 통합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음성군과의 협의를 성실히 추진, 여의치 않으면 진천 편입 후 별도 읍 설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 일부 지역에 걸쳐 209만 평 규모로 조성된 충북혁신도시는 2020년까지 이전 계획에 있는 11개 공공기관 중 현재 9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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