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개발한 ‘뇌졸중(중풍) 환자의 측부순환 영상화 및 평가를 위한 자기공명영상’ 기법이 일본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기법은 하나병원 신경과 김석재 과장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방오영 교수팀이 개발해 이미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

급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한 측부순환을 비침습적으로 신속하게 영상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석재 과장. ⓒ하나병원

기존에는 혈관 조영술(DSA)을 통해서만 측부 순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기술은 유럽과 미국에서도 특허 출원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김 과장은 “이번 특허는 뇌자기공영영상의 추가 촬영 없이 기존 얻은 데이터를 새로 개발한 FAST-COLL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영상 후처리하는 기술”이라며 “이른 시일 실제 뇌졸중 환자들에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병원 뇌혈관센터는 뇌졸중(중풍)평가 전국 1등급을 획득했다. 24시간 즉각 진료(골든타임)진료·시술이 가능하고,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연계 합동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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