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관 25명, 사무실 등 4개소 동시다발적 진행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경찰이 제천 화재 참사가 발생한 노블휘트니스앤스파 실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강현삼(59) 충북도의원의 사무실 등을 19일 압수수색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55분부터 25명의 수사관을 동원, 강 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 4개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화재가 난 스포츠센터는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강 의원 처남 이 모(54)씨 명의로 돼 있지만, 이씨가 이를 매매할 만큼 재력이 없다는 얘기가 지역에 나돌면서 실질 소유자는 강 의원이라는 의혹이 짙었다. 

하지만 강 의원은 그동안 다수 언론에서 “처남들이 투자했고 관여한 게 없다”면서 실소유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강 의원에 대한 조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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