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최고위원회를 열어 청원·흥덕조직위원장에 박경국 전 위원장과 김양희 충북도의장(왼쪽부터)을 각각 임명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자유한국당 청주시 청원구 조직위원장에 박경국 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이, 흥덕구 조직위원장에는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각각 임명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8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공석이던 청원‧흥덕구 조직위원장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충북도당이 밝혔다.

박‧김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으로 추인 받게 된다.

충북도당은 “신임 조직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조직정비를 마치고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은 출신의 박 위원장은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제1차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 위원장은 청주 출신으로, 새누리당 충북도당 부위원장과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박 위원장은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김 위원장은 청주시장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조직위원장 자리를 꿰차면서 당내 후보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로는 박 위원장과 함께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청주시장 후보로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얼마 전 출마를 선언한 이승훈 전 시장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가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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