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창 충북도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자유한국당 엄재창(단양) 충북도의원은 17일 단양의료원 설립과 운영비 지원 등을 촉구했다.

엄 의원은 이날 36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로 전락한 단양 군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엄 의원은 “지난해 지역에서 25명의 심정지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며 “제대로 된 응급의료 시설이 없어 40~60분 거리의 제천이나 원주의 종합병원으로 이송 도중 1명만 목숨을 건지고 24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양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 비율이 26.95%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다”며 “다양한 노인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도 의료원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법을 개정해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가 특별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단양 지역 종합병원 역할을 한 단양 서울병원은 지난 20154월 운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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