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김용언 기자) 진천군은 올해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각종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인구 15만 명 달성과 시()승격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9CJ제일제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진천 송두산업단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통합 생산기지를 건립한다.

현재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인 송두산단은 햇반공장과 농축산물 가공공장, 유통단지 등이 들어선다.

진천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상당 부분이 산단 입주기업을 통해 소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에 선정돼 국비 135천만 원을 확보했다.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사업은 진천읍 일원 8개 마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발전 설비를 갖춰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개별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연간 약 16h 규모의 전기를 생산, 각 가정의 연간 전기사용량 중 82.5%가 절감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읍내리 일원 5천여 평 규모의 옛 전통시장 부지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문화복합시설을 기반으로 한 공공업무시설과 민간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향후 국토부, 공공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해당부지에 대한 개발시기와 규모를 조율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올 한해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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