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북농협 터 120면 조성…일부 상시주차 ‘주차 불편 여전’

▲청주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옛 충북농협 자리에 조성된 무료 주차장이 시청 직원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옛 충북농협 자리에 조성된 무료 주차장이 시청 직원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청주시는 비좁은 시청 주차장(60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사건립을 위해 사들인 옛 충북농협 터에 12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었다.

주차장 용도는 관용차와 민원인 전용으로 각각 구분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시청 직원들의 차량들로 채워지면서 민원들의 주차불편은 여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한 민원인은 “주차장 개방 이후 인근 보험회사와 사무실 직원들의 차량이 가득하더니 이젠 시청 직원들의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주차공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뉴스 확인 결과, 옛 충북농협 주차장 뿐만 아니라, 시청 주차장 역시 일부 몰지각한 간부 등 직원들의 차량이 상시주차하는 것으로 확인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옛 충북농협 자리와 시청 주차장에 직원들이 상시주차를 하는지를 확인해 계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