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청주 서원)이 9일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의 환골탈태와 천지개벽을 바라는 도민의 열망을 받들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충북의 변화는 도민과 함께할 때만 가능하다”고 강조한 오 의원은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가 어우러지고 보육,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면에서 앞서가는 전국 제일의 충북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 발전을 위한 10대 공약을 제시하며 “새로운 대한민국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촛불 혁명의 국민적 요구를 충북이 앞장서서 실현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 의원은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선거일 120일 전(2월 13일)까지 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 

오 의원과 같은 당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아직까지 3선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그의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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