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성규)의 신년음악회가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류성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자베스 크롭피치와 내면 깊숙이 솟아나는 음악성을 지닌 첼리스트 여미혜가 협연한다. 

음악회는 러시아 10월 혁명의 37주년을 기념으로 탄생한 장대함과 서정적 색깔의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Festive Overture Op.96’을 시작으로 자유롭고 풍부한 기교가 특징인 브람스의 ‘Double Concerto in A minor, Op 102’을 엘리자베스 크롭피치의 바이올린과 여미혜의 첼로 협연으로 웅장한 관현악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어, 39세 나이로 요절한 화가 하르트만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작곡된 곡 무소리크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Tableaux d'une exposition’으로 이어진다.

이 곡은 관람을 시작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Promenade’를 시작으로 장엄하고 묵직한‘La grande Porte de Kieve’까지 총 11곡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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