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분야 전문성 전무, 文 정부 ‘낙하산 인사’ 논란 불가피

▲김형근 전 충북도의장.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전임 사장이 불명예 퇴진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에 김형근(58)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선임됐다. 

가스안전에 대한 비전문가인 그가 사장에 발탁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불가피해보인다.

충북의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꼽히는 신임 김 사장은 청주 출신이다.

청주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사무국장 겸 정책실장과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또 충북도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상무위원 겸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19대 대선 당시 충북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기획총괄본부장 등 수십년간 정치활동만 해온 ‘순수 정치인’이다.

이런 연유로, 비리에 연루돼 전임 사장이 물러나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가스안전공사를 어떻게 혁신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9일 오전 가스안전공사 강당에서 취임할 김 사장 임기는 오는 8일부터 시작해 2021년 1월 7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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