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김용언 기자) 진천군은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1억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 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군은 진천읍 읍내리를 중심으로 8개 마을에 태양광 141곳(440㎾), 지열 59곳(1032㎾)을 설치한다.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솔라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태양광은 연간 594㎿h, 지열은 995㎿h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8개 마을 각 가정에서 연간 전기 사용량의 82.5%가 절약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송기섭 군수는 “화석에너지 대체와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