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고향 발전 위해 결단”…한국당 입당 등 선거준비 전망

▲박경국 페이스북 갈무리.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후보 출마가 거론돼온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31일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조만간 한국당 입당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부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12월31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직에서 물러나 평범한 도민으로 돌아왔다”면서 “내 고향 충북발전과 변화를 열망하는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적어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충북뉴스

박 전 부지사는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도민의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일을 해야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귀담아 듣고, 체험하며 다듬는 시간을 가지려한다”고 맺었다.

보은 출신으로, 충북대 농업경제학과를 나온 그는 이 대학 개교 이후 최초 행정고시 합격자이기도 하다. 

단양군수와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선 국가기록원장과 행정안전부 제1차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당 충북지사 후보로는 박 전 부지사와 함께 박근혜 정부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지낸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절친’인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19기)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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