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김용언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와 생거진천웰빙시래기연구회가 함께 만든 무청 시래기가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청 증숙 라인 설비와 진공 포장기 등을 설치했다26일 밝혔다.

포장재를 제작해 상품을 생산해 지역 농협 로컬푸드와 SNS를 통한 인터넷 판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설 채소 농민 9명으로 구성된 생거진천웰빙시래기연구회는 수박, 멜론, 시래기를 연속 재배해 연작 피해를 줄이고 동절기 유휴 노동력을 활용하는 등 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무청 시래기에는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시래기를 활용한 밥과 된장찌개, 생선조림 등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돼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

올해는 10톤 규모의 무청을 생산, 1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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