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환경 등 당위성 강조 건의문 충북도 제출

▲충주시의회 본회의 모습.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의회(의장 이종갑)가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충주 유치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충주시의회는 19일 22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 충주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해 충북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충주는 국토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로 접근성이 뛰어난 사통팔달의 중심고을”이라며 “오천년 농업역사를 함께해온 달천평야가 펼쳐지고 충주호와 삼면이 달천강과 남한강으로 둘러싸여 미래첨단 농업의 기반을 갖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유치 대상지 주변 환경도 강조했다. “인근인 서충주 신도시는 상수도, 전기, 통신시설 등 SOC 기반시설과 초․중․고등학교 등 인구 3만6천명의 정주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한 시의회는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119특수구조대 등 의료시설과 롯데맥주, 유한킴벌리, 현대 모비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연구시설이 들어와 있는 등 어느 지역보다도 탁월하다”고 밝혔다. 

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의 연계연구는 4차 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첨단농업 복합단지와의 상승발전이 기대된다”면서 “모든 여건을 갖춘 충주에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결의했다.

1천500억 원이 투입될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조성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충북지역 공약으로, 4차 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을 이용, 영농교육과 연구시설 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충주시를 비롯해 음성‧괴산‧옥천‧영동군이 이 사업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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