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평가서 3년 연속 상승세 유지…전국 군 단위 4위

▲증평읍 시가지.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충북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됐다.

증평군은 2017 지방자치단체별 지역안전지수 평가 결과, 3년 연속 도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로 ▲범죄 ▲화재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교통사고 등 7개 분야에 대해 등급을 매긴 것.

군은 평가결과 범죄(2등급)와 자살(2등급), 자연재해(3등급)를 제외한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했다.

전국 군 단위 중 대구 달성군(1등급 6개)과 부산 기장군·울산 울주군(1등급 5개)에 이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군은 범죄분야에서 지역안전지수 평가가 처음 이뤄진 2015년에 4등급, 2016년엔 3등급에 이어 올해는 2등급을 받으며 매해 꾸준히 한 단계씩 등급을 상승시켜왔다.

이처럼 범죄분야에서 지속적인 등급 상승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으로 군은 범죄예방 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군은 작년부터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가로(보안)등 64대와 폐쇄회로(CC)TV 86대를 설치했다.

장뜰시장 공중화장실 등 8개소에는 비명감지 안심벨을 설치했고, 군청 민원실 앞 등 2개소엔 여성안심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여성이 범죄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증평리 증평초등학교 뒤 등 5개소에는 밤길안전 LED이미지 투사장치(로고젝터)도 설치했다. 

군은 현재 증평읍 초중리 원룸단지를 대상으로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도 범죄예방을 위해 보안등 설치 등의 사업을 추가 진행하는 한편, LED볼라드 설치도 할 예정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