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방역 초소 모습. ⓒ충북뉴스

(충북뉴스 보은‧옥천=이재열 기자) 보은군과 옥천군이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새해 열기로 했던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이들 군은 지난 11월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최근 전남 영암 종오리 농장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AI 확산방지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옥천군은 당초 애향회나 체육회 등의 주관으로 옥천읍 마성산을 비롯한 9개 읍·면서 기원제·걷기대회·희망풍선 날리기 등의 해맞이 행사를 계획했다.

AI 확산 방지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해맞이 행사 취소 결정을 한 보은군도 “AI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매년 추진해 왔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추가 확산 차단과 AI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예찰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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