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묵 충북도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의회 임순묵(충주3) 의원은 14일 “도청 소재지인 청주에 도내 인구가 집중되고 경제·사회·문화·행정기능이 한 곳으로만 모이는 현상은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도청 이전을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360회 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청 신축 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지역 백년대계를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후 건물과 부족한 주차 공간은 도청을 찾는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 충북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면서 “청주에 집중된 인구 등은 도내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생산적인 도정운영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민선 6기 내 도청사 이전 추진위를 구성해 최적지 선정과 재원조달 방법 등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에도 도청 이전을 주장한 그는 과거 충북도 관찰부가 있었던 충주를 최적지로 제안했다.

충북도청은 1908년 충주에서 청주로 이전했다. 현재 청주시 문화동에 위치한 청사는 1937년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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