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운 충북도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자유한국당 임병운 충북도의원은 14일 송재봉 소통특보 내정과 관련해 “선거를 위한 이시종 지사의 오만한 행태는 도민들에게 용서 받을 수 없는 실수”라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날 360회 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인사는 도민은 안중에 없고 이 지사의 선거 승리를 위한 코드인사”라고 비난했다.

이어 “2급 상당의 소통특보는 본청 내 3자리 밖에 없는 고위직”이라며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한 평생 노력해도 다가갈 수 없는 자리에 특정 성향의 인사를 내정, 13천여 공직자들에게 상처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 지사는 도민과 의회와의 소통을 진심으로 원하는지 묻고 싶다”며 “소통특보 내정 과정 중 단 한번도 의회와의 상의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도청 내 민선 7기 도지사 당선을 위한 선거캠프를 차린 격”이라며 “소통특보 인사를 당장 철회하고 계층과 이념을 넘어 지역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인물을 재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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