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나병원은 14일 어려운 환경의 몽골 환우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37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하나병원

(충북뉴스 청주=김용언 기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은 14일 어려운 환경의 몽골 환우를 돕기 위해 성금 537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중겸 하나병원장과 박석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은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몽골 테물렌(8) 군 치료에 사용된다.

테물렌 군은 지난 6월 전신마비 상태로 몽골 현지 의료진과 함께 입국, 치료를 통해 회복 중이다.

하지만 한 달에 1천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 탓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테물렌 군이 치료를 받고 있는 하나병원은 연말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다.

후원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043-258-4493) 또는 하나병원 원무팀(043-230-6140)으로 하면 된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치료를 위해 몽골에서 한국을 찾은 테물렌 군. ⓒ하나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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