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사)풀꿈환경재단을 비롯한 37개 충북도내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2017 충북환경인의날추진위원회가 13일 2017년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를 발표했다. 

추진위가 뽑은 10대 환경뉴스는 ▲청주의 대기를 망치는 총체적 문제들 난립 ▲충북 중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와 홍수피해 ▲청주시 제2쓰레기매립장 조성방식을 둘러싼 논란 ▲미호강 물환경 개선과 유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협력 활발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정책에 대한 협력과 저항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른 민자공원개발 갈등 확대 ▲충북에도 불어온 탈핵운동, 착한에너지 바람 ▲충북과학고 주변 무더기 축사 난립과 논란 ▲옥천군, 토지매수정책에 따른 존폐 문제 제기 ▲충주 열병합발전소 전기공급시설 전환을 둘러싼 갈등이다.

이외에도 제천시 쓰레기시설 갈등 해결 및 자원정책 순항과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을 둘러싼 논란 증폭, 문장대온천개발 대응활동 전국 확산 등이 주요 뉴스로 꼽혔다.

추진위는 “올해도 많은 환경뉴스들이 충북지역을 뜨겁게 달구었다”면서 “크고 작은 환경이슈 가운데 크게 영향을 미친 사건과 소식들을 엄선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 10대 환경뉴스 발표는 1995년부터 매년 연말 충북환경인 날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올해 22년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