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3일 17회 도민대상 시상식을 갖고 유철웅·김길자·박종학·김민호·박노일 씨에게 상패와 도민 대상증을 수여했다. ⓒ충북도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7회 도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유철웅·김길자·박종학·김민호·박노일 씨에게 상패와 도민 대상증을 수여했다.

지역사회 부문 수상자인 유철웅 민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009년 도내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을 결성, 대형마트 영업 시간 제한과 SSM 입점제한 등을 실현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추진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도 맡아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김길자 전 한국예총 초대 증평지회장은 문학의 불모지인 옛 청원, 증평, 괴산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지역 문학지 150여편을 발표해 충북문학발전에 일조했다.

문화체육 부문 공동 수상자인 박종학 청주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1981년 네덜란드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유도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청석고와 청주대 유도팀에서 전기영, 조인철, 송대남 등 국가대표를 길러냈다.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 코치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면서 한국 유도계에 금메달과 준우승을 안겼다.

대한유도회 이사, 대학유도연맹 심판위원장 등을 지내며 지역 체육발전에 힘썼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400여명의 직원 대부분을 지역 출신으로 채용해 고용 창출에 힘쓰고 있다.

아파트를 지으면서 공사 하도급을 지역 업체에 맡겨 도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행봉사 부문 수상자인 박노일(개인 택시기사)씨는 1986년부터 교통안전캠페인 활동을 하고 어린이 교통안전봉사, 시군 주요 행사 시 질서 유지봉사 등에 적극 나섰다.

2002년부터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모금 활동에 참여하고 2003년부터는 범죄 없는 사회구현 홍보활동을 하는 등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이시종 지사는 “각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