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전 구간 확대 

▲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 청성∼청산 순환버스 이용객들이 옥천으로 나오는 버스로 갈아탈 경우, 버스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군은 청성∼청산 순환버스 운행 구간에서 옥천읍 구간에 대한 무료 환승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조처다.

무료 환승으로 첫 번째 구간에서는 버스요금을 내고, 이곳 버스 기사에게 요구해 받은 무료환승권을 두 번째 버스로 갈아타 요금 대신 내면 된다. 옥천에서 청산으로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다.

군 관계자는 “읍에서 직행노선이 있는 다른 면에 비해 비교적 먼 거리 있는 청성·청산의 경우 부득이 순환버스 노선체계로 운행해 오고 있는데, 주거지가 면 소재지에서 떨어져 있는 주민들의 경우 두 번의 버스요금을 지불하며 경제적으로 부담 됐던 게 사실”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범 운행을 토대로 관련 전자시스템을 구축, 내년 하반기에는 지역 어디서나 환승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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