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사업 위치도. ⓒ충북도

(충북뉴스 김용언 기자) 충북도는 상습 가뭄 피해를 겪는 도내 중북부 지역에 대한 가뭄대책사업 기본조사비 3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가뭄대책 신규 사업으로 발굴한 충북 중북부 수계 광역화사업은 양수장 6개소, 토출수조 2개소, 송수관로 32㎞를 설치, 6개 시·군 7개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450억 원이 소요된다.

도내 중북부지역은 매년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올해 주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25%(지난 6월 30일 기준)에 그쳐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 착수지로 선정하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중북부지역 7779ha에 항구적 가뭄 해소에 기여하게 되고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 증평읍, 괴산군 등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비 안정 영농 실현을 위해 신규 사업 개발 및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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